근무시간에 잠깐 졸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경기도 의정부시 한 치킨 가게 앞입니다.
사장이 고개를 숙인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립니다.
무릎으로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.
분이 풀리지 않은 듯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소화기와 빗자루까지 휘두릅니다.
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을 때린 혐의로 43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
송 씨는 지난 2일 밤 9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자신의 치킨 가게에서 근무 시간에 졸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20살 김 모 씨를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또, 김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
송 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,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.
경찰은 송 씨가 김 씨를 협박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
차정윤 [jycha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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